통근버스·DRT·경로최적화 — 운영 현장에서 나온 기록
신규 사업장 오픈 준비팀 회의에 처음 들어가면 다들 인테리어와 집기부터 이야기해요. 통근버스는 회의록 맨 아래, "기타" 항목에 한 줄로 적혀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. 그러다 입주 한 달 전이 되면 총무팀 메신저에 "버스는 언제부터 …
월요일 아침, 정류장에 유난히 사람이 많이 서 있는 날이 있어요. 십중팔구 기사님이 바뀐 날이에요. 노선을 처음 도는 기사님이 정류장 하나를 지나치면, 뒤에 서 있던 직원들은 다음 차를 기다려야 해요. 그날 총무팀 전화기는 평소보다 …
통근버스 위탁사를 바꾸기로 결정하면 총무 담당자 책상에 가장 먼저 올라오는 게 견적서예요. 요금 비교하고, 차량 대수랑 노선 수까지 맞춰보면 검토가 끝난 것처럼 보이죠. 근데 실제로 사고가 나는 지점은 그 다음이에요. 계약서엔 안 적…
매일 아침 8시, 회사 정류장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장면이 있어요. 타는 사람은 두세 명뿐인데 버스는 정시에 서고 정시에 떠나요. 민원이 안 들어오니 아무도 이 노선을 다시 들여다보지 않아요. 인사·총무 담당자로…
지난달에 통근버스 기사님이 갑자기 결근하셨던 날 얘기를 해볼게요. 대체 기사를 구하는 동안 저는 어느 차량이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지, 몇 명이 타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어요. 결국 정류장마다 담당자한테 일일이 전화를 돌렸고요.…